선진국형 고급 금형기술로 승부해야 살아남을 듯

선진국형 고급 금형기술로 승부해야 살아남을 듯

  • 철강
  • 승인 2014.12.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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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인천 남동=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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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아삽...고 청정강 생산과 열처리기술 확보가 경쟁력
아삽스틸코리아...2015년 1월 중순경 공장 준공 앞둬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유로 몰드에 나가 보니 한국 금형업체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했지만 중국 금형 수출업체들은 더 많이 참여했다”는 게 아삽스틸코리아 양일석 대표의 말이다.

  “앞으로는 고급제품으로 선진국형 금형을 취급해 나가야 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술로 승부를 해야할 것 같다”는 주장이다.
아삽스틸코리아 양일석 대표

  350년 역사의 스웨덴 아삽(ASSAB)은 ESR과정을 거친 용해 정련 응고를 거친 고청정강을 생산하는 데다 열처리기술 등이 이 회사가 가진 기술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폭스바겐, 벤츠, 아우디 등 유럽 완성자동차업체들은 신 모델 준비로 2015년 승부를 걸고있다며 따라서 자동차용 수출금형 주문이 조만간 집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가전금형은 대형 냉장고와 세탁기용 등 금형으로 유럽에서는 단일 금형이라도 전 세계각 공장에서 사용하고 동시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금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삼성전자 베트남 하노이 핸드폰공장 관련 출장을 갔다왔는데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핸드폰 백판은 기존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 등 고급 메탈소재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가 공급하는 대표적인 고급 금형 강종은 플라스틱 사출금형강인 STAVAX, 열간작업용 금형강인 DIEVAR, 톤당 5,000만원 이상으로 반도체 CPU 제조 등 특수용으로 사용되는 Assab PM 23 분말하이츠강 등이 있다.

  지난 10월1일부로 회사명을 한국아삽철강에서 아삽스틸코리아(주)로 상호를 변경하고 글로벌 특수강 이미지를 담아 재 출범했다.

  이 회사는 창원과 울산 구미 등 고객사들이 집중돼 있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핵심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현재 대구공장을 신축 중이며 2015년 1월 중순경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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