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덕 간 1.9킬로미터 공사를 완료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경의선(용산~문산) 복선 전철 구간 중 미 개통 구간인 용산~공덕 간 1.9킬로미터 공사를 완료했다.
오는 26일 국토교통부장관,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촉진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1999년 착공한 사업으로 그간 총사업비 2조4,252억 원(국가 75%, 지자체 25%)이 투입됐다.
지난 2009년 7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문산, 2012년 12월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DMC)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용산~공덕구간이 최종 개통된다.
중간역인 효창역은 현재 마무리 건축공사 중으로 2015년 상반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경의선을 용산역에서 중앙선과 직결시켜 운행함으로써 파주(문산)에서 용산을 거쳐 양평(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의선복선화 완성 및 우리 철도 간선축인 중앙선과의 직결운행은 통일시대 및 유라시아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을 동북아 교통·물류 강국으로 부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굳건히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