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강 임원인사, 그룹 주력계열사 면모 입증

일진제강 임원인사, 그룹 주력계열사 면모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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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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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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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일진제강이 2015년 임원인사에서 일진그룹 주력 계열사로서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일진그룹은 지난 2014년 12월 30일 승진 8명, 전보 9명 등 총 17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일진제강에서는 심리스사업부장 백운학 상무보와 해외영업부 정덕훈 이사가 각각 상무 및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는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일진전기 3명에 이어 공동 2순위(일진다이아몬드 2명)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진그룹 정희원 기획실장의 일진제강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다. 2014년 7월 1일 일진제강을 떠난 정 사장은 6개월 만에 돌아와 위 두 업무를 겸직하게 된다.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는 그룹과 계열사 간 원활한 업무조율능력과 마케팅 파워를 크게 인정받았다.

  정 사장의 복귀로 2014년 하반기 일진제강을 이끌었던 김영찬 전 대표이사 전무는 국내영업부임원이 됐다. 2014년까지는 영업구매부 한 개 부서에서 수출과 국내 판매를 진행했지만 2015년 1월 1일부터는 해외영업부과 국내영업부으로 나뉘게 된다. 또한 구매부도 별도로 만들어 원자재 구매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매부임원에는 영업구매총괄임원이던 황남연 전무가 선임됐다.

  이처럼 일진제강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효율적인 인원배치로 시너지 효과를 조기에 창출하려는 모습이다. 2015년을 기점으로 성장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려는 분위기가 이번 인사에서 감지됐다.

  <임원승진>

  ▲ 심리스사업부장 백운학 상무보 → 상무
  ▲ 해외영업부임원 정덕훈 이사 → 상무보

  <전보>

  ▲ 대표이사 정희원 사장(그룹 직속기구 경영기획실장 겸직)
  ▲ 김영찬 대표이사 전무 → 국내영업부임원
  ▲ 영업구매총괄임원 황남연 전무 → 구매부임원

  <조직개편>

  ▲ 영업구매부 → 국내영업부, 해외영업부, 구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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