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체, ‘베트남 진출 가시화?’

데크 제조업체, ‘베트남 진출 가시화?’

  • 철강
  • 승인 2015.01.30 18:52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삼성전자 물량 확보에 총력
부지 및 설비 증설 등 검토 중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 A사가 베트남 현지 진출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해외 진출로 데크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데크 제조업체 A사는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타 사와 비교해 해외 물량 확보에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해외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납품을 할 수 있어 해상 운송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긴급 대응이 가능해 타 데크 제조업체들보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완료와 인천공항 공사 발주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A사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할 부지와 설비 증설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타이응웬 지역에 설립하고 있는 휴대폰 패널 모듈 공장과 옌빈 지역의 다이캐스팅동 및 유틸리티동에 총 4개사의 데크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납품했다.

  데크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데크 제조업체 A사가 베트남으로 진출할 경우 해외 현지 물량 확보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이에 A사의 해외 진출 계획에 다른 데크 제조업체들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