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공센터, ‘올해 닛산 로그 생산 추가 3만대↑, 車 연계↑’

포스코 가공센터, ‘올해 닛산 로그 생산 추가 3만대↑, 車 연계↑’

  • 철강
  • 승인 2015.02.06 18:26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기차 한국GM 연계 물량 감소에 닛산 로그 희소식

  경상남도에 위치한 포스코 가공센터들이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 생산량 증가 소식을 반기고 있다. 르노삼성이 미국 수출용 닛산 로그의 연간 생산 물량을 현재 8만대에서 11만대로 3만대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연간 2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르노·닛산 그룹에서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로그의 증산을 요청했다"며 "로그에 들어가는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87개 국내 협력사 매출이 올해 6,200억원에서 8,600억원으로 늘어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프로보 사장의 말에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자동차 연계물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지역 포스코 가공센터들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연계물량을 현대제철 소속 판매점들에게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바오산강철과 한국GM 협력사인 GNS가 합작 설립한 스틸서비스센터인 BGM가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자동차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르노삼성의 생산량 증가를 반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포스코 가공센터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 생산량 증가에 자동차 연계물량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