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단된 사업 10월부터 재개
연산 50만톤 규모…GA 전용라인 구축할 듯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2010년 중단했던 광양 #7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건설공사를 5년 만에 재개한다.
포스코는 오는 10월에 연산 50만톤 규모의 광양 #7 CGL 신설공사를 시작해 2017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초고장력강판(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수요에 대한 공급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용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다.
광양 #7 CGL은 이미 2010년에 사전공사를 시행했으나 당시 철강시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에 CGL 신설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공사 자체가 잠정적으로 연기된 바 있다.
포스코는 광양 #7 CGL을 신설해 자동차용 도금강판 중에서도 용융도금 직후 550℃에서 재가열 해 열확산으로 아연과 철의 합금층을 형성시킨 합금화아연도금강판(GA)을 전문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 생산설비를 적용해 생산공기를 낮추고 신기술로 불량률을 감소시켜 양산에 따른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