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산에스에스티, 올해 3월 시흥공장 전격 이전

길산에스에스티, 올해 3월 시흥공장 전격 이전

  • 철강
  • 승인 2015.0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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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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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배관용STS강관 조관기 8기 증설

  길산에스에스티(대표 정길영)가 올해 3월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본사 및 공장이전에 들어간다. 새롭게 둥지를 트는 곳은 코팅강관 제조업체인 위스코가 작년 11월까지 입지해 있던 곳으로 길산에스에스티는 임대차 계약으로 들어간다.

  길산에스에스티는 국내 최대 구조용스테인리스(STS)강관 제조업체인 길산파이프의 별도법인으로 경인권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시흥공장 부지가 다소 비좁아 현 물량에 대응하기 어려운데다가 새롭게 진진출하는 사업을 수용하기도 버겁다고 판단해 이전을 결정했다.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10월부터고 최종결정한 것은 올해 1월 초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길산에스에스티는 공장 이전과 함께 조관기도 증설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설비는 일반배관용강관(일명 SU파이프, KSD3595) 전용 조관기 8기와 산세설비 1기, 질산제거 등 친환경설비 1기가 있다. 해당 조관기들의 총 연간생산능력은 1만6,000톤이고 최대외경 4인치까지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시흥공장에 있었던 설비는 구조용강관 전용설비로 총 6기, 연간생산능력은 1만2,000톤, 최대외경 6.5인치까지 제조할 수 있었다.

  신규 설비 도입으로 길산에스에스티는 구조용과 일반배관용STS강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는 것과 동시에 연산능력은 2만8,000톤까지 늘어나게 됐다.

  한편 길산에스에스티 새로운 본사 부지면적은 23,140.4㎡(7,000평), 공장면적은 11,570.2㎡(3,500평), 사옥면적은 1,652.9㎡(500평)이다. 주소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1277-5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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