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평철·일반형강 등 16일 이후 판매
고객수요 충족 및 품목다각화 목적
한국선재(대표이사 이제훈)가 일본산 H형강, 평철, 일반형강(앵글·채널) 등을 16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선재 관계자는 “일본산 판매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품목다각화를 위함”이라며 “수요처들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하게 되고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수량대로 구매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산 범용재 시장만의 치열한 경쟁을 벗어나 특화된 고부가 품목을 공급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선재는 공급처인 오사카 지역 대형업체와 꼼꼼한 품질테스트를 거쳤다.
한국선재에 따르면 평철은 월 1,000톤가량을 수입해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시장 반응에 따라 향후 수입량을 조절하고 고부가 품목뿐만 아니라 일반 범용재까지 수입을 확대해 수요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통상적으로 시황에 맞게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일본산의 국내 수입여건이 나아지면서 향후 수입산 형강시장은 중국산과 일본산으로 나뉘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