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다희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챔피언 차지
세계철강협회(WSA)가 주최한 제9회 스틸 챌린지 대회에서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조다희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챔피언을 차지했다.

스틸챌린지는 전 세계 철강 업체와 관련 분야 전공 학생들의 철강관련 지식 확산과 능력향상을 위해 세계철강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학생부문과 업체부문 참가자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전통적인 산소 제강 방법으로 건설공사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의 철강을 누가 가장 낮은 비용으로 만드는가를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4개국의 1,922명 중 예선을 뚫고 올라온 학생·업체부문 지역별 챔피언 8팀은 세계철강협회의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2월 11일(현지시간) 열린 본선대회에 최종 승부를 가렸다.
동 대회에서 조다희가 당당히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챔피언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한편 권오준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가 조다희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격려했다.
세계철강협회는 한국시간으로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9시부터 20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에 걸쳐 제9회 세계 제강조업 시뮬레이션 지역챔피언 경연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에 한국철강협회도 지난 10월 3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8회 Steel University KOREA Challenge‘대회의 결선경연을 개최하고 총 39명에게 1,47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