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이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단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에 기인한 주가 반등은 기대할 수 있으나 아쉽지만 철강산업내 펀더멘털 개선의 신호는 아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고 계절적 성수기에 접근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전방산업의 수요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철강업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철광석 가격은 USD 60/톤(중국 수입 분광 기준)을 저점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어 철강재 수요 개선 없이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피의 유동성 랠리가 이어진다면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