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빠른 정상화로 가동 첫 해 흑자 기록
세아특수강(대표이사 유을봉)의 중국 법인들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올리면서 현지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포스세아선재 천진공장은 본격 가동한 첫 해부터 흑자를 내면서 빠른 정상화를 이룬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세아선재 천진공장(POS-SeAH Steel Wire Tianjin)은 지난해 54억1,500만원 매출과 2억365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세아선재 난통공장(POS-SeAH Steel Wire Nantong)도 지난해 매출액 801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달성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억원 수준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5억원 가량 축소됐다.
세아특수강은 중국 법인들이 수익 확보에 순항하면서 중국 시장 내 입지가 더욱 높아져 3공장 증설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아특수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506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당기순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8%, 5.8%, 2.6%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 침체로 원가절감에 적극 나섬에 따라 세아특수강이 납품단가를 인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