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동국제강, 재무구조 개선작업 최우선

(주주총회)동국제강, 재무구조 개선작업 최우선

  • 철강
  • 승인 2015.03.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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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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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틸과 통합시너지 극대화할 것”
올해 책임경영·스피드경영·미래경영 방침

  동국제강(대표 장세주·장세욱·남윤영)이 올해 통합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재무 구조개선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현해 낸다는 의지다.  

  남윤영 동국제강 대표는 27일 오전 9시 서울 페럼타워 본사에서 개최된 제61기 정기주총에서 “전 임직원들은 고강도의 원가절감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불황을 타개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그룹의 철강사업을 동국제강으로 통합했다”고 말했다.

▲ 남윤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서울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책임경영’, ‘스피드경영’, ‘미래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세웠다. 이는 책임경영으로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직운영의 효율서을 높여 스피드경영을 실현하며 창조적인 미래를 준비하자는 내용이다.

  남 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창조적 업무 혁신’, ‘성과중심 경영’, 도전문화 재창조‘를 통해 불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브라질 제철소 CSP 건설의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의 의결권 주식총수는 8,882만4,210주다. 유효 주식수는 5,107만6,129주(58.3%)로써 개회요건을 충족했다.

  동국제강의 2014년 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조6,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70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2,298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조선, 건설 등 철강 수요시장 침체 영향으로 제품 판매 감소와 단가 하락이 이어져 매출이 하락과 동시에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장세주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용수 부사장(냉연사업본부 본부장), 이성호 상무(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어 한승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의 재선임, 이재홍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의 재선임, 오오키테츠오 사외이사(JFE Holdings㈜ 이사)의 재선임 여부도 결정됐다.

  또 정진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이규민 연세대학교 객원교수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선임도 확정됐다.

  이외 제61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도 결의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정관 일부 변경은 합병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 및 신규사업 추가 및 직급신설(부회장)에 따른 문구를 변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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