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항, 제강 회수율 93.6% 달성

동국제강 포항, 제강 회수율 93.6% 달성

  • 철강
  • 승인 2015.03.31 17:27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제강 회수율 설립來 최고
형강공장, 핫 차지(Hot Charge)율 개선 노력

  동국제강 포항제강소가 올해 슬로건인 ‘All New’에 걸맞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All New’는 책임경영, 흑자달성, 상생문화 실현을 통해 변화된 시장흐름에 맞춰 의식에서 시스템 전반까지 환골탈태하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하자는 의미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최근 포항제강소의 제강 회수율은 93.6%로 제강소 설립 이래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제강 회수율은 철스크랩 투입량 대비 빌릿의 양으로서 회수율이 높으면 원가 경쟁력이 높다는 의미다.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철 스크랩을 사용해야 하고 전기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기술을 고도화해야 한다.

  이태신 포항제강소장은 “회수율 93.6% 달성은 새롭게 변화하고자 하는 관계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구매파트는 양질의 철 스크랩을 사기 위해 노력했고 검수파트는 철저한 검수로 불순물을 걸러냈으며 조업자들은 장비를 새롭게 정비하고 기존 프로세스의 개선점들을 찾아내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형강공장은 핫 차지(Hot Charge)율 개선을 통해 연료비 절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산된 H형강의 적재를 야적장이 아닌 예전 1후판공장의 공간을 활용함으로서 산화 등 품질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후판 역시 로스(Loss)율 감소와 흑자 달성을 위해 한 단계씩 조업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봉강공장은 3조 2교대에서 2조 2교대로 변경됐음에도 의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이 소장은 “수익실현이 되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이익창출전략회의에서 제강, 후판, 형강, 봉강공장 모두 작년보다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구체화된 수치로 이를 가시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가 확실하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지가 뚜렷해진다”며 “모든 구성원들의 강력한 의지와 실행력만 있다면 한 해 동안에도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