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삼성 베트남 물량 확보 치열’

데크 제조업계, ‘삼성 베트남 물량 확보 치열’

  • 철강
  • 승인 2015.04.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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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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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급공사 물량 지난해 비해 줄어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올해 삼성 베트남 신 공장 물량 확보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관급공사 물량을 만회하기 위해 삼성 베트남 신 공장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관급공사 물량의 경우 조달청 우수제품들만 입찰에 참여해 민간 건설사들의 입찰 보다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 행정수도 이전과 영종도 인천공항 공사 마무리로 대형 관급 공사 물량이 줄었다.

  삼성은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계획이다. 중국 시장의 인건비가 급증하고 현지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베트남이 중국을 잇는 제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기 떄문이다.

  현재 삼성 베트남 공장은 추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덕신하우징은 삼성엔지니어링과 23억1,100만원 규모의 베트남 SEVT 메탈 3D GLASS 프로젝트 데크플레이트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민간 건설사들의 수주가 일부 데크 제조업체들의 저가 수주로 인해 수익률이 형편 없다”며 “삼성 베트남 공장 물량 확보로 수출실적과 동시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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