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추진 중인 브라질 고로 제철소 CSP 건설 공사가 9부 능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준공과 상업생산이 기대된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브라질 고로 제철소 CSP의 종합 공정률이 현재 87%가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최된 제61기 정기주총에서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은 브라질 고로 제철소 CSP의 종합 공정률이 80%가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4월 동국제강은 포스코, 발레 3사 합작법인인 CPS를 대표해 수출입은행과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등 국내외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12년 만기 30억달러 규모의 차입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일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에 연산 300만톤 규모를 자랑하는 고로 제철소를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