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투자증권]

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투자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5.06.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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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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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와 중국 지표 부진으로 전기동 하락 마감

- 중국 경제 둔화 속도 다소 완화… 의미 있는 회복은 멀어<WSJ>
- 미 4월 기업재고 0.4% 상승... 월가 0.2% 상승 예상
- 미 5월 수입물가 1.3% 상승... 월가 1.0% 예상
- 중국 고정자산 투자 15년래 최저치 기록

  벨기에 브뤼셀에서 있었던 독일, 프랑스 그리고 그리스 정상들의 회담에서 아무런 소득이 없었고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를 했던 중국의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그리고 고정자산 투자지표가 별다른 감흥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전기동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금일 지표에 대해 WSJ는 중국의 경제 둔화 속도가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의미 있는 경기 회복은 아직 멀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산업생산 증가율이 소폭 높아졌으나 여전히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가깝고, 5월 중국의 총융자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해 수년래 최저 수준의 증가 속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 비철금속 트레이더는 '비록 중국 지표가 세계 최대 전기동 소비국의 앞으로 전기동 수요에 대해 우려를 자극하긴 했지만 중국 정부가 악화되는 경기를 보고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부양책 기대감이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금일 거래에서 납과 주석 낙폭이 가장 컸는데 납은 LME 재고가 3만1,350톤이나 증가한 악재로 3% 가까운 하락을 기록했다. 더불어 주석은 펀드들이 매도에 적극 가담하며 3%가 넘는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일 주석 낙폭에 대해 올해 초부터 LME 재고가 줄어들긴 하지만 가격을 지지할 만큼의 감소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금요일 거래에서는 중요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의 부양책 및 기준금리 혹은 지준율 기습 인하 기대감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다음 주 미국 FOMC 및 그리스 우려감 역시 여전하기 때문에 반등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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