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주주총회 의결 거쳐 결정
미얀마 가스전 매각 논란으로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에서 경질된 조청명 부사장이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다음 달 열리는 포스코플랜텍 주주총회에서 조청명 부사장을 등기임원으로 등재하고 대표직으로 선임할 방침이다. 조 부사장이 포스코플랜텍 대표로 앉히기 위해서는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려야 하지만 현재는 등재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직에 올리겠다는 것.
조 부사장은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권오준 회장의 보좌역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광재 대표 사임으로 12일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에 오른 이화용 경영기획본부 사업관리총괄 전무는 조 부사장의 선임 전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