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 2교대로 가공 물량 증가 성과 ‘뚜렷’
젊은 생산직원, 배움의 자세 ‘필요’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위치한 포스코 가공센터 천광스틸(회장 손중호)의 여성욱 반장은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직원간의 소통을 중요시 여긴다.
여 반장은 10년여 동안 철강업계에서 슬리터 오퍼레이터(OP)로 근무하면서 여러 사건 사고를 경험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 반장은 후배 직원들에게 작업 시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천광스틸은 지난해부터 주야 2교대를 실시했다. 생산직 인원 보강 및 노후화된 설비 부품을 교체해 공장 가동 시간을 늘렸다. 이 때문에 여 반장은 주간 근무자들과 야간 근무자들 간의 소통이 더욱 좋아졌다고 밝혔다.
주간 근무자들과 야간 근무자들 사이의 소통을 통해 공장 가동을 원활하게 하고 직원들 간의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여 반장은 직원들 간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위해 친밀감을 유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생산직원 이탈 현상에 대해서도 여 반장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젊은 생산직원들이 기술력을 익히는데 주력하기보다 근무 여건과 처우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여 반장은 “젊은 세대들이 생산직에 종사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배우려는 자세를 갖춰야한다”며 “결국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회사에 적응하고 힘든 일도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