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LNG선 2척 수주

현대삼호중공업, LNG선 2척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5.06.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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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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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척 옵션 포함
계약 금액 알려지지 않아

  현대삼호중공업이 티케이(Teekay LNG Partners)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캐나다 선사인 티케이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5일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천㎥급 LNG선 2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에는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어 추가수주가 기대된다. 선박들은 오는 2019년 1분기 인도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주는 미국의 천연가스 운송을 위해 영국 오일메이저인 BP(British Petroleum)와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BP는 미국 텍사스 지역으로부터 연간 1천320만톤의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프리포트LNG(Freeport LNG) 프로젝트를 통해 셰일가스를 수입할 계획인데 이 계획에서 화물운송을 티케이가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LNG선 수주가 이어진 것이다.

  우선적으로 LNG선 한 척에 대해 13년의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한 BP는 올해 3분기까지 비슷한 조건의 용선계약 체결여부를 티케이에 통보해야 하는 옵션을 포함시켰다.

  BP가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또 다른 1척에 대한 용선을 추가시킬 수 있는 옵션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티케이 관계자는 “미국 프리포트LNG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의 LNG 수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NG 수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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