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압출 노크한 '태양자동문'

Al 압출 노크한 '태양자동문'

  • 비철금속
  • 승인 2015.06.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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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기 화성=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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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소재 공급·사업 다각화 위해 진출

  알루미늄 자동문을 선보이면서 스테인리스가 주로 쓰이던 자동문 시장에서 알루미늄 소재 사용을 확대해 온 태양자동문(대표이사 김완중)이 알루미늄 압출 사업까지 보폭을 넓혔다.

  1992년 설립된 태양자동문은 국내 자동문 업계 선두주자로, 현재 경기도 광명에 안전문 전문 업체인 태양세이프도어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알루미늄 및 PVC(폴리염화 비닐) 압출 사업을 위해 태양알루미늄을 새롭게 설립했다.

▲ 태양자동문이 경기도 화성에 알루미늄 압출 공장을 짓고 태양알루미늄이라는 법인으로 압출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이달 경기도 화성에 준공한 알루미늄 압출 1공장 전경이다.

   태양자동문은 이달 경기도 화성에 알루미늄 압출 1공장을 준공하고 알루미늄 압출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태양자동문의 알루미늄 압출 사업은 태양알루미늄이라는 신규 회사가 맡는다. 이를 위해 태양자동문은 경기도 화성에 약 1만4,876㎡(4,500평) 규모 신규 공장 부지를 마련하고, 공장 건립을 서둘러 왔다. 현재는 1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지난 8일부터 알루미늄 압출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회사는 현재 1공장 내 6인치 1,800톤 알루미늄 압출기를 갖췄으며, 앞으로 90mm 트윈(Twin), 70mm 트윈, 40mm 싱글(single)의 PVC 압출 설비도 들여올 계획이다. 특히, 태양자동문은 현재 1공장 부지 옆으로 2공장을 짓고 1공장에는 알루미늄 압출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2공장은 PVC 압출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PVC 압출 제품 생산은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알루미늄 압출 공장 건립을 통해 태양자동문은 알루미늄 제품 생산에서부터 가공 및 도장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태양자동문 화성 알루미늄 압출 공장 생산능력은 월 150톤까지다.

▲ 태양자동문이 도입한 6인치 알루미늄 압출기


  태양자동문 박태서 상무는 "60억원이 투자된 화성 공장은 600개 대리점(전산 등록 기준)에 안정적인 소재를 공급하기 위한 지원 차원"이라면서 "월 50톤 규모를 태양자동문과 태양세이프도어 및 대리점에서 소화하고, 나머지 100톤가량은 향후 다른 업체에 납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이어 "19년 동안 시장 안정화와 자동문 우수성 홍보에 노력한 태양자동문은 경기 변화와 상관없이 연간 5~15% 수준의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뤄왔다. 이러한 결과는 대리점 지원 정책을 마케팅 전략으로 삼아온 회사의 방침이 주효했다"면서 "이번 알루미늄 및 PVC 압출 사업 진입에 이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 등의 신규 사업도 꾸준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국 창호/도어 전시회에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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