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L&S, 철강사업 ‘체질개선’ 통해 ‘실적반등’ 노린다

세아L&S, 철강사업 ‘체질개선’ 통해 ‘실적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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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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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박준모 mjjeon@snmnews.com/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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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판재류 구매 및 고수익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판매
강관까지 판매하며 제품판매포트폴리오 넓혀

  세아L&S(대표 조윤삼)가 올해 철강사업 ‘체질개선’을 통해 ‘실적반등’을 노린다.

  세아그룹 물류기업인 세아로지스가 2013년 12월 6일 그룹 내 관계회사로 있던 철강 유통가공업체 해덕스틸을 흡수합병 해 설립된 세아L&S는 올해 철강사업 수익성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움직일 예정이다.

  세아L&S의 2014년 매출액은 전년비 66.1% 증가한 3,073억5,600만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46.2% 감소한 12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물류사업은 매출액 1,832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24억6,900만원으로 전년비 각각 3.9%, 15.1% 증가했다. 그러나 철강사업이 매출액은 1,311.7% 증가한 1,240억6,600만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적자를 12억원 기록하면서 회사의 수익성은 직전년도보다 후퇴했다. 즉 판매량을 늘리는데 성공했으나 매출원가 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를 막지 못하고 적자에 빠지게 됐다.

  이는 가격경쟁력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분야로 판매량을 늘려 영업흑자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다.

  실제 2015년 세아L&S 철강재 판매목표는 21만8,000톤으로 2014년보다 높게 설정했다. 여기서 열연강판(HR)과 후판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최근 국내 열연강판 및 후판 유통시장은 침체된 시장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의 가격대응은 예년보다 탄력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가공센터들의 요구에 제조업체들이 100% 대응하기 어렵지만 세아L&S는 예년보다 여건이 나아진 만큼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세아제강 대리점으로 등록된 이점을 활용해 판재류 외 강관가지 판매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올해는 매출액 증가와 영업흑자 전환을 모두 성사시킬 계획이다.

  현재 세아L&S 철강사업부는 당진공장을 두고 있고 여기에는 후물 슬리터 및 시어설비 각각 1기가 있고 기존 광양공장은 매각 추진 중이다.

  한편 세아L&S는 올해 1월 1일부로 조윤삼 전무(전 세아제강 강관영업임원)를 대표이사로 장광덕 부장(전 세아제강 특판팀장)을 철강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조 전무는 1984년 세아제강에 입사해 기획, 수출, 재경담당, 영업을 두루 거쳤고 한 법인을 총괄하며 그 노하우를 백분 발휘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 부장 또한 강관 특판팀장으로 근무하며 익힌 강관 시장에 대한 경험과 친정기업이었던 해덕스틸에서 경험을 융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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