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4분기 영업益 흑자 기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4분기 영업益 흑자 기대”

  • 철강
  • 승인 2015.07.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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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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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사업 집중화 통해 목표 이룰 것”
추가적 자산 매각설 일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올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지난 7일 중구 페럼타워 사옥에서 열린 동국제강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후판 사업 집중화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근, 냉연, 형근 등 사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후판 사업 집중화를 통해 기존에 설정한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오는 8월 1일부터 포항공장의 제2후판 라인을 폐쇄하고 생산물량을 당진공장의 제3후판라인으로 집중한다. 그동안 적자의 원인이었던 후판 사업에서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장 부회장은 추가적인 자산 매각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매각 할 만한 것은 다 매각했다”며 “더 이상의 자산 매각은 없다”며 추가적인 매각설에 대해 일축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4월 서울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4,200억원에 삼성생명에 매각을 결정했고 5월 포스코강판 지분 매각, 6월 포스코 지분을 전량 매각한 바 있다.

  장 부회장은 이어 조속한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성적이 미달됐기 때문에 내년 6월에 다시 평가를 받아 졸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의지가 있고 목표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동국제강의 주채무은행인 산업은행은 다른 채권은행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동국제강과의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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