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 국민연금 전액 어린이 후원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 국민연금 전액 어린이 후원

  • 철강
  • 승인 2015.07.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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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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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10만원 저소득층아동 위한 평생 후원 약속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의 김명환 회장이 매달 110만원씩 받는 국민 연금 전액을 충남지역 저소득층아동을 위해 평생 후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22일 충남도청에서 김명환 회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선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덕신하우징 및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회사 차원이 아닌, 김명환 회장이 올해부터 받게 되는 개인 국민연금을기반으로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노후를 위한 국민연금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동을 위한 희망의 선물로 재탄생한 것이다.

  김명환 회장의 국민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아동에게 매달 일정 금액씩 전해질 예정이다.그리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동안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게 김 회장의 바람이다.

▲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왼쪽)은 김 회장이 받게 되는 국민연금 전액을 충남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김 회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충남도청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 모습. 사진=덕신하우징

  아울러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명환 회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후원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국민연금을 활용한 후원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불우한 환경에서 꿈을 잃지 않고 달려가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여러 방면에서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베트남의 하이퐁시 및인근 하노이시와 협약을 맺은 후 관내 보육원 등의 어린이들을 후원할 예정이다.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이며,덕신하우징 베트남 생산 공장이 위치한 하이퐁시 어린이들을 첫 후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이를 위해 김명환 회장은 젊은 시절 베트남 파병으로 받게 된 참전 연금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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