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업계, 대량 건설 수주에도 수익률 바닥

패널 업계, 대량 건설 수주에도 수익률 바닥

  • 철강
  • 승인 2015.07.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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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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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저가 수주 지속…공장 가동률 유지하기 급급

  최근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들이 대량 건설 수주에도 동종업체들의 저가 수주에 이전과 같은 수익률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널업계에 따르면 일부 동종업체들이 저가 수주를 지속하고 있어 수익률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시화MTV 등 대형 산업단지의 패널 수요 감소로 목표로 했던 수주 달성에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일부 패널 제조업체들은 삼성 베트남 공사 현장에 입찰에도 저가 수주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패널 제조업체들은 저가 수주를 지속하더라도 공장가동률과 생산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원가절감을 통해 저가 수주로 인한 손실을 줄이려 애를 쓰고 있다.

  이에 반해 일부 패널 제조업체들은 저가 수주에 대응하지 않고 있어 수주량 감소를 피할 수 없는 처지다.

  이밖에도 올해 일부 패널 제조업체들이 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동종업계간 저가 수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널 업체 한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과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업체들이 저가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설비 증설을 예정중인 업체들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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