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스틸, 월 판매 ‘1만5천톤’ 꾸준히 유지

금성스틸, 월 판매 ‘1만5천톤’ 꾸준히 유지

  • 철강
  • 승인 2015.08.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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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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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공정에서 미세한 차이가 결과물로 나타나

   금성스틸(대표 변재환)이 올해도 컬러각관을 포함한 각관, C형강, 데크플레이트 등 제품 월간 판매량 1만5,000톤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산 각관 등 대내외적인 위협요인이 많아짐과 동시에 그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지만 이 회사는 꾸준히 판매량을 지키고 있다.

  제품 가운데 컬러각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각관과 C형강, 데크플레이트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금성스틸은 절대적인 생산량 우위를 기반으로 한 원가절감을 그 비결로 들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보유한 온라인 각관 컬러 도장기는 분당 70m까지 도장할 수 있는 국내 최고설비다. 당진공장에는 무려 4기가 있고 계열사인 금성산업 왜관공장에는 3기가 있어 규모면에서도 가장 크다.

  금성스틸은 2010년부터 대당 5억원을 들여 이 설비들을 도입했다. 고압세척기를 통해 물기와 기름기 닦아내는 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후공정에서 미세한 차이가 결과물로 드러나는 것이다.

  국내에서 온라인 도장기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기업들은 분당 40~50m까지 도장해 금성스틸보다 다소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성스틸은 컬러각관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인 회사이면서 적정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점에서 과거와 같이 무작정 싸게 팔면 모두가 망하는 길이다”고 전한다. 차후에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가는 가운데 생산성과 품질 두 가지를 확실히 가져가는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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