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세계 제5위 결제통화…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

위안화, 세계 제5위 결제통화…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

  • 일반경제
  • 승인 2015.09.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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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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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위안화 사용률 33%로 상승

  중국 위안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5위 결제통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위안화는 글로벌 결제통화 순위에서 5위였고 시장 점유율은 2.3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권에서는 위안화 사용률이 33%로 상승했다.

  작년 7월 대비 많은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본토 및 홍콩 간 거래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율이 두자릿수의 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한국과 대만이 중국 본토 및 홍콩간 거래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중이 각각 84%와 80%나 증가했고 호주와 말레이시아 등의 사용율도 18%와 15%가 늘었다. 반면 일본과 인도가 위안화로 중국 본토 및 홍콩에 결제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으며 각각 5%와 1%였다.

  SWIFT 아태지역 관계자는 “타이베이, 싱가포르, 서울, 시드니, 쿠알라룸푸르 등의 결제센터는 글로벌 무역 및 자금조달 과정에서 위안화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과 인도는 작년에 비해 위안화 결제비중이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편 SWIFT는 지난 8월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 통화 및 외국환 태환 통화로서의 사용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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