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데크, 탈형데크, 단열재데크까지 개발
특화제품으로 건설사 공략에 집중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제품 라인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데크 제조업체들은 일체형데크, 강판탈형데크, 단열재데크, 기타 특화 제품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제품 라인업을 완성해 건설사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데크 제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일체형데크 외 강판탈형데크, 단열재데크를 원할 시 해당 제품을 보유한 데크 제조업체들에게 구입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건설사들은 시공 시 작업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커 공기절감에 탁월한 데크 사용을 늘리고 있다. 이 때문에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시켜 영업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게 데크 제조업체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데크 제조업체들은 특화 제품을 통해 1군 건설사들의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데크 제조업체 제일테크노스는 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 지하주차장에 CAP데크를 적용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CAP데크 공법이란 보와 보 사이의 간격을 말하는 장스팬이 9m가 넘는 고층건축물도 동바리(가설지주) 없이 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윈하이텍은 신제품 보이드데크(Void Deck)를 통해 본격적인 건설 수주에 나서고 있다. 보이드데크는 중공재 슬래브 공법에 적용되는 구조물로 콘크리트 중량을 줄여주고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데크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동종업체들이 기존 일체형데크 외 특화 제품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시켜 민간 건설사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는 관급 물량 감소에 대비한 각 제조업체들의 경영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