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이 2015년 9월 16일부로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결정 받았다. 관리인에는 박종식 전문 관리인과 이문호 대표이사가 공동 선임됐다.
당초 업계 관계자들은 주력제품인 스파이럴강관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잃고 있는 등 대내외적인 환경 악화로 회생절차 개시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보이기도 했지만 법원은 회생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최종 개시결정을 내렸다. 파이프라인은 기존에 투자한 설비와 해외 법인 구조조정 등으로 외형을 축소하고 원가절감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현 과제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16년 1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회생계획안에는 이 내용을 중심으로 회생절차 조기 종료를 위한 다양한 안건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