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재 개발 핵심 “얇고 강하게”

경강선재 개발 핵심 “얇고 강하게”

  • 철강
  • 승인 2015.09.21 16:00
  • 댓글 0
기자명 부산=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재협의회, 경강선재 회원사 간 기술 공유

   경강선재 제품 개발의 기본 방향으로 고강도화와 세선화가 강조됐다.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21일 경강분과 기술교류회를 부산 고려제강 키스와이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소재 및 가공사의 최신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열린 이번 경강분과 기술교류회에는 고려제강 등 경강분과 회원사 9개사가 참석하면서 업체 간 활발한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포스코 선재솔루션그룹 정병인 박사는 신선용 선재 고강도화에 미치는 합금성분의 영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신선용 선재는 고강도화를 기본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박사는 타이어코드 고강도화는 자동차 연비를 향상시키고 소잉(sawing) 와이어 고강도화는 반도체 웨이퍼 로스를 감소시키며, 교량 및 건축토목용 와이어 고강도화는 건축물 대형화를 용이하게 한다고 말했다.

 

소재 및 가공사의 최신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열린 이번 경강분과 기술교류회에는 고려제강 등 경강분과 회원사 9개사가 참석하면서 업체 간 활발한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이어 고려제강 기술개발연구원 정진영 팀장은 경강선 제품의 가공기술 동향발표를 통해 고탄소 강선이 고강도와 세선화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와이어로프는 고강도와 세선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면서 심해 유전개발과 소형화 및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정 팀장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제조시 카본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실리콘과 크로뮴 합금이 많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또 정 팀장은 교량용 강선은 장대 교량 증가 추세와 효율적인 구조물 설계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동차 엔진밸브스프링용 강선은 자동차 연비향상과 엔진의 다운사이징을 목적으로 고강도 개발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이어보강용 스틸코드는 자동차 타이어 경량화를 위해 고강도, 세선화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소와이어(Saw wire)는 반도체 절삭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세선화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가공기술 개발 방향으로 친환경 기술 신선 발열 억제 및 냉각 기술 : 냉각 및 윤활 개선 장수명 다이스 재질 및 형상 개발 신선 공정 최적화 : FEM을 통한 다이스 및 공정 설계 기술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기슬교류회에 참가한 업체는 포스코와 고려제강을 비롯한 DSR제강, 만호제강, 영흥철강, 동일제강, 청우제강, 한국선재 등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