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단열재 매입 어려움 커

데크 제조업계, 단열재 매입 어려움 커

  • 철강
  • 승인 2015.10.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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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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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데크 납기까지 최소 한달 소요
덕신하우징·동아에스텍 자체 단열재 생산 추진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단열재데크의 소재인 단열재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열재데크는 기존 데크 시공 후 단열재 시공의 2개 공정을 1개의 공정으로 단축하여 공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밖에도 설치 및 해체공정이 합판 탈형 데크의 공정과 동일해 작업자들이 쉽게 시공을 할 수 있다. 또 합판이 단열재 보호구 역할을 해 다른 공정으로 발생되는 단열재 오염 및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데크 제조업계 중 단열재데크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덕신하우징과 동아에스텍 2개사다. 현재 2개사는 단열재 매입을 KCC, LG하우시스, 벽산 등에서 하고 있다. 하지만 규격에 맞는 단열재를 공급받아 단열재데크를 생산해 납품하기까지 최소 1개월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데크 제조업체 2개사는 납기일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데크 제조업체들은 단열재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원가절감 강화와 납기일을 앞당길 계획이다.

  덕신하우징은 2016년 4월까지 약 104억 원을 투자하여 군산공장 부지에 종합 단열재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설비를 구축한다. 동아에스텍은 단열재사업의 생산시설 신설을 위해 160억원을 투자한다.

  데크 제조업계 관계자는 “단열재데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크 제조업체들이 납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체 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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