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아시아의 기술 허브 싱가포르 입성

덕신하우징,아시아의 기술 허브 싱가포르 입성

  • 철강
  • 승인 2015.10.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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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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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기술의 향연, ‘BUILDTECH ASIA 2015’ 참가
세계 최초 건설 현장용 로봇 ‘ECO BOT(에코봇)’ 전격 공개
중공(中空)형 데크플레이트 ‘BEAN DECK(빈데크)’ 첫 전시
싱가포르, 아시아 시장의 세일즈 거점으로 본격 구축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BUILDTECH ASIA 2015(국제 건축 기술 전시회)’에 참가한다.

  BUILDTECH ASIA는 건설 분야 신기술∙신제품 정보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SCPW (Singapore Construction Productivity Week, 싱가포르 건설 생산성 주간)’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덕신하우징은 아시아의 기술 허브, 싱가포르 입성의 첫 관문으로 ‘까다로운’ BUILDTECH ASIA를 선택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덕신하우징은 세계 최초 건설 현장용 로봇 ‘ECO BOT(에코봇)’과 중공 부재를 적용한 데크플레이트 ‘BEAN DECK(빈데크)’를 전격 공개한다.

▲ 세계 최초 건설 현장용 로봇인 에코봇

  덕신하우징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에코봇은 탈형 데크플레이트의 하부 강판 분리 시 자동으로 볼트를 해체하고 회수하는 로봇이다. 건설 현장에 시공 전용 로봇이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다.

  에코봇은 크게 비전(인식) 시스템, 볼트 해체 및 회수 시스템, 주행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데크플레이트 하부 강판의 패턴을 분석하여 볼트 해체 위치로 이동하며,장애물 발견 시 스스로 주행 경로를 변경한다. 또한 전후좌우 전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Omni-wheel(옴니휠) 기술을 적용하여 방향 전환 없이 직각으로 측면 이동이 가능하다.

  덕신하우징은 탈형 데크플레이트의 시공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에코봇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친환경 탈형 데크플레이트 에코데크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로봇의 화려한 등장이다.

  빈데크의 등장역시 범상치 않다. 빈데크는 기존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에 중공 부재를 조립∙설치한 제품으로,보 설치가 필요 없는 Flat Slab(플랫 슬래브) 공법을적용하여 보다 경제적인 슬래브 시공이 가능하다.

  플랫 슬래브 공법 적용 시약 30㎝의 층고 절감 효과는 물론,중공 부재를 활용한 층간 소음감소 및 진동 등급 향상 효과도거둘 수 있다.

  덕신하우징은 빈데크 사용 시, 콘크리트 타설량 및 철근 물량 감소를 통한 비용 절감은 물론, 보 설치가 불필요하여 공사 기간 단축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는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AEC(ASEAN Economic Community, 아세안경제공동체) 등 대규모 FTA 참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싱가포르는 덕신하우징의 데크플레이트 기술력을 세계 건설 시장에 알리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가“라며, “향후 현지 법인 및 생산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을 아시아 시장의 생산 거점으로, 건설 기술의 허브인 싱가포르를 세일즈 거점으로 본격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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