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2만9,000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환경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한 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 사업에 대해 총 18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들 8개 중소기업은 지난 7월 29일부터 한달간 공고된 ‘배출권 거래제 참여기업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사업 신청서 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달 23일 열렸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 끝에 결정됐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지원 사업에 선정된 8개 중소기업에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비의 50% 이내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5년간의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받은 업체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면밀히 조사해 지원성과를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중에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폐열회수, 축열식 버너 등과 관련한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9,00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향후 지원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