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주잔량, 韓 조선소 1~5위 휩쓸어

9월 수주잔량, 韓 조선소 1~5위 휩쓸어

  • 수요산업
  • 승인 2015.10.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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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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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지난해 11월부터 1위 자리 지켜
중국 조선업계, 국내 조선업계 맹추격

  국내 조선사들이 선박 수주잔량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부터 5위까지 휩쓸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수주 잔량은 9월 말 기준 850만 CGT, 132척으로 단일 조선소 기준 1위에 올랐다. 옥포조선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주잔량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수주잔량 2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513만CGT, 105척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501만CGT, 88척으로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현대삼호중공업으로 399만CGT, 90척을 기록했고 현대미포조선이 289만CGT, 129척으로 5위를 차지했다. 

  중국 조선소는 6위부터 9위까지 기록하며 국내 조선업계를 바짝 뒤쫓고 있다. 후둥 중화가 수주 잔량 238만CGT,55척으로 6위에 올랐으며 상하이 와이가오차오는 229만CGT, 66척 을 기록해 7위를 기록했다. 장쑤 뉴 YZJ(218만CGT, 88척), 다롄 조선(185만CGT, 45척)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이마바리 SB 마루가메(176만CGT, 41척)가 10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안에 들었다.

  9월 수주 잔량 기준으로 중국 조선소 70개가 150위 이내에 포진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수주가 주춤하는 사이 중국과 일본이 수주량을 늘려가면서 국내 조선업계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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