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스틸, 사업다각화의 대표 기업

대창스틸, 사업다각화의 대표 기업

  • 철강
  • 승인 2015.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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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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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 바닥재 사업부 해외 수출 활활
지난 3월 와이어로프 제조업 진출

  포스코 가공센터 대창스틸(회장 문창복)이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기존 유통업에서 제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대창스틸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경기 파주시 선유산업단지내에 RAF(Raised Access Floor)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이중바닥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대창스틸의 파주공장은 지난 2011년 완공으로 총 4,000평이 넘는 부지에 약 3,000평의 공장면적 규모를 자랑한다.

  바닥재 사업은 크게 Aceess Floor와 OA Floor로 나뉘어진다. Aceess Floor는 주로 전산실이나 통신실, 클린룸 등에 사용된다. 포스코재 냉연강판(CR)을 소재로한 이 제품은 전산장비나 통신장비의 보호를 위해 마감재로 전  도성 타일을 사용한다. 대창스틸 파주 RAF공장에서는 이 제품을 최대 월 80,000PCS 가량 생산할 수 있다. 

▲ 지난 8월 대창스틸 평택공장 선재사업부 화입식 현장 모습

  OA Floor는 업무용 시설에 주로 사용되며 마감재는 고객사들이 원하는 타일을 적용해 생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월 144,000PCS 가량 생산할 수 있다.

  대창스틸은 이중바닥재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공정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이에 외주 공정 없이 Aceess Floor와 OA Floor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체 도장 시스템을 갖춰 원가절감 효과가 높다. 이에 따라 대창스틸 RAF사업은 원가절감과 고객사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 대창스틸은 올해 3월 새로운 사업 확장을 펼치고자 와이어 제조업체인 신한제강의 평택공장 부지 및 건물, 설비 일체를 매입 인수 했다. 평택공장은 토지면적 3,441평, 건물면적 2,776평 규모로 일괄처리 시설인 열처리, 도금 시설, 큰 직경의 로프 및 특수 로프를 생산할 수 있는 신선, 연선, 제강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대창스틸은 올해 평택공장 설비 증설과 인력 보강 후 내년 총 3만여톤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대창스틸은 이러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일반 유통 판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조업부터 유통업까지 일원화 체제를 갖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 국내 철강 유통 시장을 위협하면서 일반 유통 사업만으로 매출 상승을 이뤄내기는 어려운 현실”이라며 “제조업부터 유통업까지 일원화 체제를 갖춰 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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