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등 가격 상승에도 시장 안정화 우선
신 Supply Chain 전략과 금융솔루션으로 내수 시장 밀착
포스코가 11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동결했다.
최근 LME 니켈 상승에 따른 원가변동분을 고려시 판매가격 조정 요인이 존재하여 세계 주요 제조업체들은 가격 발표 인상으로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포스코는 9~10월 원자재가격 하락시 가격 안정화에 노력했던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며 11월 출하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한편, 환율 영향 등과 함께 증가되고 있는 수입재에 대한 우려에 대해 포스코는 휴먼솔루션 확대로 고객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Biz-Model을 구축하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전략으로 내수 시장을 더욱 밀착 관리하여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포스코는 Supply Chain(POSCO-국내패밀리사/가공센터-고객사)內 공정별 여유능력을 활용한 임가공 및 저원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전문화하며, 고객 결제 수단도 차별화된 카드 결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 전사적인 차원에서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어 대상제품이나 국가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불가하지만 외부에서 확인되는 조사 내용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포스코가 수입재 AD제소 등과 같은 통상 대응에 대한 준비도 상당 부분 진도가 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올 들어 솔루션마케팅을 필두로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는 포스코가 앞으로 또 어떻게 활동을 전개해 나갈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러한 활동들이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자양분이 되길 바라는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