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 상장폐지 여부 결정
국내 유일 철 스크랩 관련 상장 회사인 스틸앤리소시즈(대표 강진수, 구 자원)가 결국 상장폐지의 기로에 섰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스틸앤리소시즈에 대한 상장폐지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 결정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이던 스틸앤리소시즈는 지난달 개선계획서를 제출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됐다.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될 경우 스틸앤리소시즈는 7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거래소는 “스틸앤리소시즈가 제출한 개선계획서를 토대로 20일 이내에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개선기간이 부여될 경우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스틸앤리소시즈는 최근 매출액의 55.4%에 해당하는 철 스크랩 가공, 제조 사업 및 비철 유통 사업, 임대사업 부문을 중단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