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빅데이터 활용해 선박 수요 예측한다

대우조선, 빅데이터 활용해 선박 수요 예측한다

  • 수요산업
  • 승인 2015.11.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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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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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운용 데이터와 물동량 처리로 수요 예측
다음 달까지 개발 완료 예정

  대우조선해양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수요와 항로별 운항 효율 같은 조선·해운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2일 열린 ‘2015 빅데이터컨벤션 및 성과전시회’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선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선업 선진화 방안으로 개발된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은 분석 엔진을 활용해 하루 1,000만건 이상의 전 세계 선박 운항 데이터와 물동량 등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각 선종과 항로별 운항효율, 시장에 대한 예측과 분석 등을 제공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부터 더존비즈온과 융합산업연합회가 참여한 국책연구를 통해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항만·선급(선박 검사 기관)·수리 조선소·기자재업체를 연계하는 ‘선박 유지·보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음 달까지 개발을 완료해 제품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조선·해운 데이터 분석은 그동안 해외 전문 기관에 의존해왔다”며 “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시스템이 안착되면 한국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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