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공센터, 한국GM 스파크 수출에 車연계 증가 기대

포스코 가공센터, 한국GM 스파크 수출에 車연계 증가 기대

  • 철강
  • 승인 2015.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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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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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마산항에서 수출용 신형 스파크 선적

  한국지엠은 경남 마산항에서 북미 수출용 신형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를 대규모로 첫 선적해 북미 시장 수출을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GM 창원공장의 자동차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포스코 가공센터들의 자동차 연계물량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북미 지역에 수출되는 GM의 글로벌 경차다. 북미 시장에서는 연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전 세계 40여개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GM 주도로 개발됐으며 경차 생산 전문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북미 시장 모델은 1.4리터 엔진을 장착했다. 스파크는 2012년 북미시장에 본격 수출이 시작된 이 후, 미국에서만 총 12만대 이상 판매됐다.

▲ 경남 창원 마산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GM의 더 넥스트 스파크

  한국GM 관계자는 “더 넥스트 스파크를 포함한 경차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창원 공장의 가동률이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신형 스파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위상을 입증하며 한국GM 북미 수출의 선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연계물량이 현대제철 냉연 판매점들에게 이전되면서 한국GM의 비중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GM 창원공장은 타 공장(부평, 군산)에 비해 자동차 생산량이 이전에 비해 늘어나면서 포스코 가공센터들의 연계물량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가공센터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물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한국GM의 연계물량이 올해 경영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향후 창원공장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에 연계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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