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김해 주촌에 개소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김해 주촌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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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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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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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420억원 투입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경남도와 한국기계연구원, 김해시가 함께 추진해 온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가  17일 김해시 주촌면 농소리 628-5 김해일반산업단지 내 13.220㎡ 부지에 2개동(연구동, 제어동 포함, 건축면적 3.459㎡과 시험설비(8.950㎡)에 개소했다.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2014년말 준공됐고 그간 시험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험운전을 거쳤다.
 
 시험인증센터는 국내 최초로 건립된 LNG·극저온 분야 기자재 전문 시험인증 기관으로 LNG선(액화석유가스운반선) 및 극저온용 기기분야 시험인증 시설·장비가 구축됐다. LNG와 액화질소 등을 수송하는 운반선에 사용되는 밸브와 펌프 등이 극저온(최고 영하 273℃)에서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품질인증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이러한 최신 장비구축 및 연구 실험을 통해 국제공인 시험인증 및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관련 산업 기술지원 및 극저온용 기기 개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LNG선 수주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고 경남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국내 수주의 70% 이상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하지만 LNG선 핵심기자재 국산화율은 20%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간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은 국내에 관련 기기 성능평가기관이 없어 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 인증을 받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막대한 경비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 LNG선박 및 극저온 기자재업체들은 해외 인증센터보다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고부가가치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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