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수입 감소에도 中 제품수입은 증가”

“철강재 수입 감소에도 中 제품수입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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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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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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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철강재 수출, 269만톤…전년比 4.1% 줄어 역성장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철강업종의 주요이슈로 철광석 현물가격이 45달러 선까지 하락한 점, 9월 한국 철강재 수출이 전년 대비 4% 가량 감소한 점, 국내 HR업체들의 중국산 반덤핑 제소가능성 등을 꼽았다.

  방민진 연구원은 "브라질 사마르코 펠릿광산이 2017년까지 생산을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노르웨이 광산업체 SVG의 부도소식에도 철광석 현물가격은 40달러 중반수준까지 하락했다""달러강세 역시 철광석 하락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비용수준 하에서 철광석 가격은 톤당 40달러 수준으로 바닥이 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9월 철강재 수출은 269만톤으로 전년 대비 4.1% 줄어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주력 수출시장인 동남아향 수출이 -7.8%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고 내수부진을 겪는 중국향이 -16.3%, 에너지용 강재시장 회복이 더딘 미국향이 -37.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철강재 수입은 198만톤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는데 일본산이 -3.3%를 기록한 반면 중국산이 +6.3%를 기록했다""철근수입이 12.8만톤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8월 이후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고 중국산 H형강은 3.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7월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이후 수입이 실제 급감했는데 저가 수입산으로부터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은 사실상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H형강에 이어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다만 강관, 냉연강판 등 하공정제품의 원소재인 열연강판의 경우 수입소재 조달로 마진을 유지하던 고객사 수익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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