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메탈, 감코명화 '인수'

조양메탈, 감코명화 '인수'

  • 비철금속
  • 승인 2015.11.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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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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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알루미늄 제품 공급 경쟁력 확보... 차체용 Al 판 등 개발 목표

  알루미늄 제품 유통회사인 조양메탈(대표이사 오철운)이 11월 25일 바레인 감코(GARMCO)사의 한국투자회사인 감코명화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60억원 규모다.

  조양메탈은 1986년 조양금속으로 설립해 지난해 매출액이 250억원을 기록한 알루미늄 전문 유통업체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조양메탈은 알루미늄 유통업계에서 30년간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특히 자동차용 알루미늄 원소재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과 특수 소재, 건축용 자재, 컬러 차트 등이다.

  조양메탈이 인수한 감코명화는 1984년 설립한 알루미늄 공급업체로 알루미늄 가공과 해외 수출입 대행을 해왔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감코명화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원이다.

  조양메탈은 설비와 가공 기술 역량을 갖춘 감코명화 인수와 함께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알루미늄 압연 제품과 알루미늄 원소재 부문 등에서 공급을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추가적인 가공 설비로는 대형과 소형 슬리터 등을 고려하고 있다. 회사는 또 감코사와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철운 대표이사는 "자동차 차체 등이 철강재에서 알루미늄으로 대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감코사 등 압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차체용 알루미늄 판재 등 신소재 사업 분야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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