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어조인트, 건축용 조인트 시장서 ‘성공DNA’ 발휘

한국슈어조인트, 건축용 조인트 시장서 ‘성공DNA’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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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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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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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배가해 해외시장 확대 계획

  한국슈어조인트(대표 오동혁)가 건축용 조인트 시장에서 ‘성공DNA를 발휘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기술력을 더욱 배가해 해외시장 확대도 계획 중이다.

  한국슈어조인트는 슈어조인트의 한국법인으로서 그루브 조인트,탄소강 및 덕타일 그루브 피팅,밸브 등 다양한 종류 슈어조인트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한국법인임에도 불구하고 조인트 부문의 선진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국슈어조인트 음성공장 전경(자료제공=한국슈어조인트)

  한국슈어조인트는 과거 아세아조인트(현 AJS)에서 상무 및 대표이사를 맡았던 오동혁씨가 2005년 설립한 회사다. 오 대표는 지난 1995년부터 실질적으로 조인트 제품을 다뤄온 장인이다. 회사 설립 첫 해부터 경기도 김포에 9,900㎡ 규모의 가공공장을 마련하고 다국적 기업의 제품 공급과는 별도로 국산기술과 생산력을 키우는 작업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에 16,528.9㎡(5,000평) 규모 부지를 마련해 신공장을 설립했다. 건면적은 3,305.8㎡(1,000평)이고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물류흐름을 구현하고 있다.

  한국슈어조인트의 주력제품은 배관 연결 시 용접 없이 볼트를 조이기만 하면 시공이 마무리되는 '그루브 조인트'다. 때문에 산업재해를 예방하면서 빠르고 쉽게 시공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비숙련공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인건비도 절약되고 특히 화재 예방에도 뛰어나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자체브랜드를 달고 판매하기 시작한 슈어코리아의 'SJK' 시리즈 모델은 펌프위주 배관과 기계실, 소방배관, 위생배관에 적합해 해당 수요가들로부터 크게 호응받고 있다. 불필요한 유동을 억제해 견고한 체결상태를 유지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소방배관부터 조선 플랜트 등 내진설계를 필요로 하는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다”며 “국산화에도 큰 신경을 기울여  내년부터 회사명을 KOSHUR로 변경하고 TYCO그룹의 SHURJOINT와 관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독자브랜드 및 독자제품을 개발해 2~3년 내로 현재 40%를 차지하는 국산화 비율을 70%로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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