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불탑-스틸앤리소시즈) 철 스크랩 해외 수출판로 개척

(2천만불탑-스틸앤리소시즈) 철 스크랩 해외 수출판로 개척

  • 무역의 날 52회
  • 승인 2015.12.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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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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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및 수출량 증가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스틸앤리소시즈(대표 서재석)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국내 발생 철 스크랩의 품목 간의 불균형에 주목해 저급 철 스크랩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스틸앤리소시즈는 통상적으로 내수 업종으로 알려져 있는 철 스크랩을 수출과 수입이라는 독특한 경영방식을 채택해 철 스크랩업계를 주도했다. 당사는 국내 발생 스크랩의 국내 공급이라는 기본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내 가격보다 해외 스크랩이 저 평가된 시기에는 수출과 수입을 병행했다. 그 결과 당사 매출액은 물론 올해 철 스크랩 수출량까지 급증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서재석 대표는 현재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국내 철 스크랩 시황 속에서 판로가 원활하지 않는 경량 스크랩 등 공급 과잉 품목인 저가 철 스크랩을 찾는 해외 시장에 주목했다.

▲ 스틸앤리소시즈 서재석 대표

 특히 수출과정에서 품목과 해당 시장에 따라 적절히 컨테이너와 벌크 선박을 적절히 안배했다. 현재와 같이 철 스크랩 가격이 낮은 시기에는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베트남과 인도 등 철 스크랩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에 집중해 물류적 효율을 극대화하려 노력한 것이 수출량을 증가시킨 원동력인 셈이다.

 서재석 대표는 “회생 기업으로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간 노력해 준 직원들과 철 스크랩 공급 업체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국내 스크랩 업계가 원가 경쟁력과 품질 관리 능력을 갖춰 제강사의 든든한 원료 공급 부대로 자리매김해야 비로소 제강사와 업계가 선순환적 생태계를 이룰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남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1045번지에 있는 스틸앤리소시즈는 철 스크랩 하나로 25년 만에 매출 1,000억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0년에는 국내 철 스크랩 업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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