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공센터, 쌍용차 후속 라인업 필요성UP

포스코 가공센터, 쌍용차 후속 라인업 필요성UP

  • 철강
  • 승인 2015.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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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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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코란도C 생산에서만 車 연계물량 꾸준
신모델로 연계물량 증가 기대

  포스코 가공센터들이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의 후속 모델 라인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냉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쌍용차에 자동차 연계물량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는 포스코 가공센터들이다.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현대기아차의 연계물량을 현대제철 지정 냉연 판매점들에게 뺏기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GM의 자동차 연계물량은 바오산 냉연SSC BGM과 치열한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쌍용차를 비롯한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쌍용차 티볼리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1년 가까이 동급 최다 판매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1분기에 적재공간을 늘린 ‘롱보디’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티볼리라인업을 확대하고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해 10만대 판매까지 노려보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티볼리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연속 글로벌 판매 5천대이상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국내 시장에서만 5,237대가 팔려 쌍용차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5천대를 돌파한 모델이 됐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자 출시 당시 3만8,500대였던 연간 판매목표를 지난 5월 6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11월까지 이미 5만6,813대가 팔려나간 상태여서 연말까지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볼리는 올해 누적 내수판매(3만9,809대)에서도 동급 경쟁차종인 르노삼성 QM3(2만1,542대)나 한국GM 트랙스(1만913대)를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티볼리 외 신모델을 통해 자동차 연계물량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는 쌍용차의 라인별로 자동차 연계물량을 공급하고 있어 일부 포스코 가공센터에게 티볼리의 연계물량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 가공센터 한 관계자는 “쌍용차의 티볼리가 지속적인 판매 증가로 자동차 연계물량 증가로 이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코란도C나 렉스턴의 생산라인에서는 자동차 연계물량이 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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