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발급 문제 등 해결방안 모색
경남 사천시 SPP조선 사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SPP조선 관계자 간담회가 오늘 지역구 국회의원 여상규 의원(새누리당)의 주최로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신진기 본부장과 수출입은행 김성철 기업개선단장, 한국무역보험공사 강병태 부사장 등 주채권단 핵심임원진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단희수 조선해양플랜트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 문제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 SPP조선의 요청사항에 대한 각 채권단의 입장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SPP조선은 경영정상화이든 자사 매각이든 수주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RG 발급을 요청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신규 수주를 받는 것이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매각이 성사되지 않으면 청산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SPP조선은 지난달 9일 신규 선박 8척 수주에 대해 RG 발급 부결 통지를 받아 수주가 어렵게 되자 이번달 1일부터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SPP조선 살리기 서명운동을 진행해 2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