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채권단, RG 발급 합의 못 이뤄

SPP조선 채권단, RG 발급 합의 못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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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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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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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우리은행 단독 지원" vs 우리은행 "공동 분담"

 우리은행, 수출입은행 등 SPP조선 채권단이 모여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5일 오후, 경남 사천시 SPP조선 본사에서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신진기 본부장, 수출입은행 김성철 기업개선단장, 한국무역보험공사 강병태 부사장 등 주 채권은행 임원진들과 산업통상자원부 단희수 조선해양플랜트 과장, SPP조선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 중재로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해양에게 주 관리은행인 수출입은행이 단독 지원을 한 것처럼 SPP조선 사태에 대해서도 우리은행이 주 관리은행으로서 책임지고 단독 RG발급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우리은행은 공동분담을 조건으로 발급은 가능해도 단독 발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전에 수주를 하지 못하면 매각도 성사되기 힘들다고 생각을 전한 SPP조선측은 "은행이 수주재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선주로부터 수주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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