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 예정' SPP조선, BN그룹이 인수?

'본입찰 예정' SPP조선, BN그룹이 인수?

  • 수요산업
  • 승인 2015.12.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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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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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내년 1월 본입찰 실시
조선기자재 전문 BN그룹 인수여부에 주목

 자율협약을 진행 중인 SPP조선이 내년 1월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BN그룹(회장 조의제)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산업계 전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금융업계와 지역경제계에 따르면 SPP조선 채권단은 내년 1분기 내 매각을 목표로 1월 14일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업체 BN그룹이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본입찰 실시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중순 삼일회계법인과 삼성증권을 SPP조선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사천, 통영, 고성 등에 조선사가 나눠져 있는 SPP조선을 분할 매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숨기고 있다.

 선박의 천장 및 벽체 패널, 선실 및 욕실 유닛 등의 조선기자재 부문에서 세계 점유율 1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기업을 보유한 BN그룹도 조선산업 불황으로 자금사정이 좋지는 않아 일부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이에 대해 BN그룹 측은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BN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지난 10월 (SPP조선 인수설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지만 이는 추측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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