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세아창원 ‘한 지붕 두 가족’ 체제

세아베스틸·세아창원 ‘한 지붕 두 가족’ 체제

  • 철강
  • 승인 2016.01.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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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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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자경영’체제...부문별 책임경영 강화
각자 체제로 전환...핵심역량에 집중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부터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독자경영 체제로 나간다.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이 2016년 신년사를 통해 밝혔듯이 “올해 특수강 내수시장은 시장위축과 판매경쟁 가열, 제품가격 하락 등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상황”이라고 판단 종전 방식으로는 생존과 수익성을 내기가 힘들다고 보고 조직체계를 일원화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철저하게 차별화된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임원들의 겸임보직보다는 각자체제로 전환해 핵심역량에 집중해 나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우선 지난해 인수한 세아창원특수강(부회장 이승휘)은 이지용 대표가 생산과 영업부문을 떠맡는 등 일원화시켰다. 박동우 상무가 세아창원특수강의 구매본부장 겸 마케팅실장을 맡았다. 영업본부 산하에 3개팀으로 영업조직을 갖췄다.

  세아베스틸(부회장 이승휘)은 윤기수 대표가 특수강사업부문의 생산과 영업을 총괄하며 대형단조사업 부문도 맡게됐다. 김철희 이사가 영업본부장을 맡게됐다. 영업본부 산하에 마케팅전략과 영업지원을 겸하는 마케팅팀, 서울영업팀, 부산영업팀으로 조직을 갖췄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출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수출팀 업무를 격상시켜 ‘글로벌마케팅실’로 전환하고 경영기획부문(이태성 전무)에서 맡아 수출확대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당진 특수강공장 가동 등 공급여건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각자 부문별 책임경영 강화차원에서 조직체계와 임원들의 보직을 조정하는 등 획기적으로 개편안 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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