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2) 신제품/신기술로 불황을 넘는다-세아창원

(특별기획 2) 신제품/신기술로 불황을 넘는다-세아창원

  • 철강
  • 승인 2016.01.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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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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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브랜드 냉간공구강 TD1 개발
초고장력강판 성형用...금형 수명연장 목표
2016년 본격적인 양산 판매 기대

  세아창원특수강(부회장 이승휘)은 ‘초고장력 자동차용강판 성형用 냉간공구강 TD1’을 개발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 기술연구소(소장 이상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소재핵심기술개발사업(1GPa급 초고장력 강판 프레스 성형용 장수명 냉간 금형소재 재조기술 개발과제)으로 한국철강협회(부회장 송재빈) 금속재료연구조합(과제총괄: 대구가톨릭대 정우창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 세아창원특수강이 공동으로 연구과제에 참여했다.
 
  초고장력 자동차부품 생산현장에서 필요한 금형의 수명연장을 목표로 연구진행 4년이라는 오랜 시간의 연구를 통해 고유브랜드 금형소재 TD1 개발을 완료했다. TD1은 기존 STD11 대비 경도, 충격인성, 피로강도, 耐마모성, 耐Galling성, 열처리 低변형, 기계가공성 등의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2016년 본격적인 양산 판매를 앞두고 있다.

  연구개발에 직접 참여한 세아창원특수강 기술연구소 손동민 과장, 재료연구소 강전연 박사팀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완성자동차 업계에서는 차량경량화를 목표로 초고강도 강판의 개발과 적용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자동차강판의 강도 증가 대비 이를 성형하는 금형소재 개발은 부재했다. 이로 인해 금형의 급격한 수명 하락과 생산성 저하 등 어려움이 발생하였으며 기존 금형 소재 STD11 대비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냉간 금형 소재의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세아창원특수강에서 개발된 금형소재는 산업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수명 검증을 위하여 완성차 및 부품 제조사에서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되는 Drawing 금형, Trimming 금형 및 Steel Wheel 성형 금형 등의 현장적용 평가를 거쳤다.

  이를 통해 기존 소재 STD11 대비 30% 이상 향상된 수명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실제 차량의 철제바퀴(Steel Wheel) 성형공정에 해당 소재로 제작한 금형을 투입했다.

  기존 금형으로 총 3만개의 제품제작이 가능했던 반면, 해당 금형으로는 5만4천개 이상을 생산, 수명이 80% 이상 연장됐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금형시장의 진입을 검토 중인 해외 소재와 비교하였을 때에도 동등 이상의 우수한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아창원특수강에서는 TD1 소재 대비 경도, 耐마모성 등의 극대화를 위해 ESR(Electroslag Remelting) 공정을 적용한 강종을 추가적으로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2016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중공업 주단사업부(부문장 고석희 부사장)는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주관(과제 총괄: 대구가톨릭대 정우창 교수) 정부과제로‘1.5GPa급 자동차부품 성형용 장 수명 소재 및 후 가공기술 개발’과제에 참여 핫스템핑용과 다이캐스팅용 열간 금형강으로 DTX1 강종 시판에 이어 열전도성이 더 우수한 DTX2 강종을 자체 시험 테스트 중이어서 조만간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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