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부회장 “CSP 제철소 고로 화입 차질 없어”

장세욱 부회장 “CSP 제철소 고로 화입 차질 없어”

  •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2016년
  • 승인 2016.01.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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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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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브라질 고로 제철소 CSP의 고로 화입이 2분기 중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부회장은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6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공시사항이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을 언급할 수 없지만 올 2분기 내에 화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장세주 회장의 공백에 따른 리스크가 크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동국제강과 포스코, 발레(VALE) 합작사인 CSP는 당초 브라질 제철소의 고로를 2015년 12월 말 시운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화입 시점을 2016년 2분기로 변경하고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등 CSP 대주단에 지난해 11월 통보했다.

  동국제강 역시 최근 후판 사업 구조조정 등을 진행하며 CSP를 통한 양적인 측면에서의 원자재(슬래브) 조달보다는 질적인 측면에서의 원자재 조달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CSP 가동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조업 안정성을 높여 고품질의 슬래브를 생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CSP는 브라질 제철소 건설·운영을 위해 동국제강(지분율 30%)이 브라질 철강석 업체인 발레(50%), 포스코(20%)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로 경영권은 동국제강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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